당랑거철(蟷蜋拒轍)의 뜻과 유래

<의미>

자기의 힘은 헤아리지 않고

강자에게 함부로 덤비는 모습

蟷 : 사마귀 당

蜋 : 사마귀 랑

拒 : 저항할 거

轍 : 바퀴자국 철

蟷蜋(당랑)은 사마귀라는 뜻이고

拒轍(거철)은 수래바퀴를 막는다는 뜻입니다.

즉 사마귀가 수레바퀴를 막는다는 뜻으로

자기의 힘은 헤아리지 않고

강자에세 함부로 덤비는 모습을 

나타낸 말입니다.

<당랑거철의 유래>

어느날 제나라 장공이 사냥을 갔는데

사마귀 한마리가 다리를 들고

수레바퀴로 달려 들었습니다.

장공이 부하에게 물었습니다.

"저 용감한 벌레의 이름이 무엇이냐?"

"네 저것은 사마귀라는 벌레인데

저 벌레는 앞으로 나아갈 줄만 알고

물러설 줄은 모르며

제 힘은 생각하지 않고 

한결 같이 적에게 대항하는 놈입니다."

장공이 이 말을 듣고

'이 벌레가 만약 사람이었다면

반드시 천하에 비길데가 없는 용사였을 것이다"

라고 말하면 그 용기에 감탄하여

수레를 돌려 사마귀를 피해서 갔다고 합니다.